Vanta와 Lattice 그리고 Stripe의 경우를 예로 들어 PMF 4단계를 설명드릴께요.
Vanta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독립된 감사인이 내부 통제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SOC2 인증을 도와주는 서비스예요.
Lattice는 기업의 성과 향상을 돕기 위해 고안된 플랫폼을 제공하고 성과 및 보상 추적, 분석, OKR 및 목표 설정 등의 도구를 통해 기업이 성과 관리와 목표설정 및 직원 참여를 독려하도록 돕고 있어요.
Stripe은 전자 결제 스타트업이고 매년 10억달러 이상을 처리하는 50개 이상의 회사가 대금 지불과 고객에게 청구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모듈을 제공하는 기업이예요.
1. PMF 1단계(Nascent : 발생기)
Vanta는 정말 비효율성의 끝판왕 이었어요. 창업자인 크리스티나가 직접 SOC2 인증을 대신 해주는 서비스였어요.
하지만 고객들은 미칠듯이 이 서비스를 좋아했어요.
"이런 게 가능하다고?" 하면서 말이죠.
SOC2 인증은 정말 복잡하고 귀찮은 과정인데 어찌됬든 Vanta는 이걸 대신 해주는 서비스였으니까 말이죠.
제가 말하는 1단계 PMF가 바로 이거예요. 효율성은 바닥이지만 고객 만족도는 하늘을 찌르는 단계예요.
2. PMF 2단계(Developing : 발전)
수동 프로세스를 하나씩 자동화하면서 25개 정도의 고객을 확보하는 게 2단계예요.
근데 재미있는 건, 이때도 아직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대신 "SOC2 필요하면 Vanta"라는 인식이 시장에 생기기 시작하죠.
3. PMF 3단계(Strong : 강화)
3단계는 "아, 이제 진짜 굴러가는구나"하는 단계예요.
프로세스를 최적화 하고 1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어요. 입소문을 통한 자연 유입이 증가하는 단계죠.
Lattice의 창업자인 Jack이 재미있는 얘기를 했는데, "어디서 이렇게 리드가 들어오는 건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매달 더 많은 고객이 들어오는데, 영업팀이 열심히 뛰어서가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거죠.
4. PMF 4단계(Extreme : 극대화)
음, 좀 과하게 들리실 수 있지만 괴물이 되는 단계예요.
Stripe처럼요.
핵심 제품은 이미 완벽한데, 거기서 더 나아가서 Stripe Atlas(스타트업 금융 지원 서비스), Stripe Radar(사기예방 플랫폼) 같은 새로운 제품들을 계속 만들어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