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일반적으로 창업자들의 나이가 어려야 한다는 통념이 존재해요. 실제로 나이가 많은 창업자는 VC들과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누구보다 빠르게 신선한 투자업계의 정보를 전달해 드리는 "비주류VC" 예요. 오늘은 "비주류VC의 Exclusive Research Series"로 찾아뵙게 되었어요.
젊은 창업자에게만 투자하는 VC들이 정말 현명한 선택을 하고 있는 걸까요? 2018년 MIT 연구진이 270만 명의 창업자를 분석한 결과는 우리의 상식을 완전히 뒤집었어요. 하지만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 공식마저 흔들리고 있어요. 오늘은 젊은 창업자와 나이 든 창업자의 편견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할께요.
Source :
- Research: The Average Age of a Successful Startup Founder Is 45 (Harvard Business Review) (2018)
- Age and High-Growth Entrepreneurship (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 (2018)
- AI Startup Statistics 2024: Future Trends (EdgeDelta) (2024)
- A Study of 2.7 Million Startups Found the Ideal Age to Start a Business (Inc.) (2018)
- How Old Are Successful Tech Entrepreneurs? (Kellogg Insight)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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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실리콘밸리에서는 왜 모든 VC들이 젊은 창업자만 찾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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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Combinator(와이 컴비네이터, 글로벌 최대 액셀러레이터)의 폴 그레이엄은 "투자자들 머릿속 컷오프는 32세예요"라고 말했어요.
실제로 TechCrunch 어워드 수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31세, Inc. 매거진 선정 최고 성장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29세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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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편견이 생긴 이유는 명확해요.
Mark Zuckerberg는 20세에 Facebook을, Bill Gates는 20세에 Microsoft를 만들었죠.
젊은 창업자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새로운 기술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가족 부담 없이 모든 시간을 스타트업에 쏟아부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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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런데 실제 데이터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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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MIT Sloan)
"What Matters"
"Good ideas come at any age, but it takes experience to turn them into success stories. Steve Jobs was 21 when he helped found Apple, but he was a 43-year-old CEO when the company created the iMac."
"좋은 아이디어는 언제든지 나오지만, 그것을 성공 사례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을 설립할 당시 21살이었지만, 애플이 아이맥을 만들 당시 43세의 CEO였습니다."
2018년 MIT 연구진이 270만 명의 창업자를 분석한 결과는 충격적이었어요. 전체 창업자의 평균 연령이 41.9세였고, 성장률 기준 상위 0.1% 기업 창립자들은 평균 45세에 회사를 설립했어요.
더 놀라운 건 50세 창업자가 30세 창업자보다 극도로 성공적인 회사를 만들 확률이 2.2배 높았다는 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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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Kroc(레이 크록, McDonald's 창립자)이 52세에 McDonald's(맥도날드,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시작할 때도 34년간의 판매 경험이 핵심 자산이었죠.
Bernie Marcus(버니 마커스, Home Depot 공동창립자)는 49세에 해고당한 후 Home Depot(홈디포, 글로벌 홈 임프루브먼트 소매)을 창립해 현재 시가총액 4,000억 달러(약 540조 원) 기업으로 키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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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AI 시대가 오면서 이런 공식이 바뀌지 않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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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hatGPT 생성)
정말 날카로운 지적이에요.
2022년 ChatGPT 출시 이후 상황이 급변했어요. 2023년 생성형 AI 스타트업이 전체 AI 펀딩의 20%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2년 8%에서 급증한 수치예요. No-Code 플랫폼과 AI 도구들로 기술 진입장벽이 대폭 낮아졌고, 클라우드로 초기 비용도 거의 제로가 됐어요.
1995-2000년생들이 창업 적령기에 진입하면서 TikTok, YouTube에서 바로 사업화하는 새로운 패턴들이 등장하고 있어요.
하지만 현실은 가혹해요. 85%의 AI 스타트업이 3년 내 실패하고, 90%가 첫 해에 생존에 실패한다는 데이터가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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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VC들은 어떤 투자 전략을 가져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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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hatGPT 생성)
분야별 접근이 핵심이에요.
AI/디지털 분야에서는 젊은 창업자들이 명확한 장점을 보여요. 기술 변화가 너무 빨라서 업계 경험보다 새로운 기술 습득 능력이 더 중요하거든요.
반면 B2B SaaS, 제조업, 헬스케어, 금융 같은 분야에서는 여전히 경험이 중요해요. 복잡한 기업 고객 관계, 규제 환경, 공급망 관리는 하루아침에 배울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VC들이 고려해야 할 기준은 타겟 시장의 특성, 기술 변화의 속도, 비즈니스 모델의 복잡성, 자금 조달의 난이도예요. 나이 자체보다는 해당 분야에서 창업자가 가진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해요.
특히 '성공'의 정의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해요. 바이럴한 성공과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 창출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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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우게 된 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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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창업자 우대는 실제 데이터와 맞지 않음
270만 명 분석 결과 성공한 창업자의 평균 연령은 45세였어요. 50세 창업자가 30세 창업자보다 2.2배 성공 확률이 높다는 건 투자업계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는 결과예요. VC들이 나이 편견으로 놓치고 있는 우수한 투자 기회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고 추정돼요. 경험과 네트워크가 실제로는 젊음보다 훨씬 강력한 성공 요인이라는 걸 보여주는 데이터죠.
- 분야별로 최적 창업자 연령이 다름
AI/디지털 분야는 젊은 창업자가, 전통적 B2B/제조업은 경험 많은 창업자가 유리해요. 기술 변화 속도와 비즈니스 복잡성에 따라 나이의 장단점이 달라지거든요. VC들은 획일적 기준 대신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투자 전략이 필요해요. 특히 규제가 까다로운 헬스케어, 금융 분야에서는 경험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해요.
- AI 시대가 창업 환경의 게임 체인저가 됨
2018년 이후 No-Code 플랫폼, AI 도구, 클라우드 서비스로 창업 진입장벽이 급격히 낮아졌어요. 특히 생성형 AI 스타트업 펀딩이 2년 만에 2.5배 증가한 건 젊은 창업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신호예요. VC들은 기존 연구 결과에만 의존하지 말고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한 새로운 투자 기준을 만들어야 해요.
- 성공의 정의가 달라지고 있음
바이럴한 성공과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 창출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에요. 소셜미디어 기반의 즉각적 성공이 반드시 장기적 투자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거든요. VC들은 단기적 화제성보다는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업자를 구분해서 봐야 해요. 특히 B2B 분야에서는 고객 관계와 시장 이해도가 훨씬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는 걸 잊으면 안 돼요.
* 앞으로 VC들은 나이보다는 창업자와 사업 분야 간의 적합성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할 것 같아요. 2018년 연구를 맹신하지도 말고, 실리콘밸리의 젊음 편향도 경계하면서 분야별 특성에 맞는 투자 기준을 정립해야 해요.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올바른 시기에 올바른 분야에서 자신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창업자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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