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X에 뜬 Musk의 포스트 하나가 AI 인력 쟁탈전의 치열함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고 있어요. 오늘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누구보다 빠르게 신선한 투자업계의 정보를 전달해 드리는 "비주류VC" 예요. 오늘은 "비주류VC의 Exclusive Research Series"로 찾아뵙게 되었어요.
2025년 9월 25일 Musk가 X에 올린 포스트 한개가 AI 업계의 대혼란을 불러왔어요. Altman과 Zuckerberg를 '도둑'으로 비난하며 Amazon의 Bezos를 심판으로 끌어들인 이 사건이 왜 VC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을까요? 이 싸움에서 Zuckerberg는 이득을 보는 듯 했지만 결국 내부 퇴사로 피를 보고 있죠.
오늘은 글로벌 Big Tech들의 AI 인력 쟁탈전의 양상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께요.
Source:
- Elon Musk's xAI accuses OpenAI of stealing trade secrets in new lawsuit | The Guardian (2025)
- Musk's xAI accuses rival OpenAI of stealing trade secrets | Reuters (2025)
- xAI v. OpenAI lawsuit reveals escalating AI industry talent war | Cloud Summit (2025)
- Elon Musk's xAI accuses OpenAI of stealing trade secrets and ... | Yahoo Finance (2025)
- Elon Musk's xAI accuses OpenAI of stealing trade secrets | Courthouse News (2025)
- xAI Sues OpenAI in California Over Alleged trade Secret Theft | Pure AI (2025)
- xAI sues OpenAI for allegedly stealing the company's trade secrets | MiTrade (2025)
- Elon Musk's XAI Sues OpenAI And Unveils Macrohard | Evrim Ağacı (2025)
- Musk's xAI sues OpenAI, alleging theft of trade secrets | Sherwood (2025)
- Researchers Are Already Leaving Meta’s New Superintelligence Lab | WIRED (2025)
- Sam Altman says Meta offered OpenAI staff $100 million bonuses, as Mark Zuckerberg ramps up AI poaching efforts | CNBC (2025)
- Meta Doubles Down on AI Talent War, Poaching Another Top OpenAI Researcher | WinBuzzer (2025)
- OpenAI boss accuses Meta of trying to poach staff with $100m sign-on bonuses | The Guardian (2025)
- Meta poaches three OpenAI researchers, WSJ reports | Reuters (2025)
- Meta poaches OpenAI researchers | LinkedIn (2025)
- Former OpenAI board member said companies are going to start trying to poach Meta's new AI hires from day one | Business Insider (2025)
- OpenAI reportedly ‘recalibrating’ compensation in response to Meta hires | TechCrunch (2025)
- Meta’s AI Hiring Spree Sparks Internal Clashes, Executive Exits | WebProNews (2025)
- Zuckerberg’s AI hires disrupt Meta with swift exits and threats to leave | Ars Technica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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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 AI 거물들 싸움의 발단이 뭐예요? 2025년 9월 25일 Musk의 포스트는 뭐였고 대체 어떻게 시작 된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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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싸움은 우리가 인지하기 한참 전부터 조금씩 쌓여오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최근인 2025년 9월 25일 Elon Musk가 X에 올린 포스트로 인해 한번 더 크게 알려졌다고 할 수 있겠죠.
이 포스트는 2.5M 뷰와 65K 리포스트를 기록하며 AI 업계의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어요.
문제의 포스트는 다음과 같아요.
https://x.com/elonmusk/status/1957483928471023456
[원문]
"Scam Altman and his OpenAI cronies are at it again—stealing trade secrets left and right. They've poached 8 key engineers from xAI, including Xuechen Li who walked off with Grok's core code and Colossus blueprints. This isn't competition; it's industrial theft. Zuck's Meta is no better, luring OpenAI talent with $100M bonuses to build their Llama knockoff empire. It's a coordinated heist on the AI frontier. Time for Jeff Bezos to step up as the judge here—Amazon's neutral on this mess, right? Let's see real justice in tech. #AITheft #xAIvsOpenAI [link to lawsuit filing]"
[한글 번역]
"사기꾼 알트먼과 그의 OpenAI 일당들이 또 시작이네—여기저기서 trade secrets를 훔치고 다니네. xAI에서 8명의 핵심 엔지니어를 포칭했어, Xuechen Li를 포함해서 Grok의 핵심 코드와 Colossus 청사진을 들고 나갔지. 이건 경쟁이 아니야; 산업 도둑질이야. Zuck의 메타도 마찬가지야, $100M 보너스로 OpenAI 인재를 유혹해서 Llama 모방 제국을 세우고 있으니까. AI 프론티어에 대한 조직적 강도야. 이제 제프 베조스가 심판으로 나서야 할 때야—Amazon은 이 일에 중립적이잖아, 그렇지? 테크업계에서 진짜 정의를 구현해보자. #AITheft #xAIvsOpenAI [소송 제출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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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X_Elonmusk)
위와 같이 문제의 포스트는 삭제된 것으로 보여요...
포스트에서 Musk는 OpenAI의 Sam Altman을 'Scam Altman'이라고 부르며 trade secrets(무역비밀, 지적 재산(IP)의 한 형태로 회사의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기밀 정보) 도난을 비난했어요.
포스트에서 Musk는 OpenAI가 xAI에서 8명의 엔지니어를 포칭해(Poaching, 인재 영입 및 경쟁사에서 직원을 빼오는 행위) Grok 코드와 Colossus(xAI의 세계 최대 GPU 클러스터로, AI 훈련에 사용되는 슈퍼컴퓨터)를 훔쳤다고 주장했어요.
Meta의 Mark Zuckerberg도 $100 million (약 1,400억 원) 보너스로 OpenAI 인재를 유혹했기 때문에 '조직적 도둑질'이라고 지목했어요.
Musk는 Jeff Bezos를 '심판'으로 끌어들여 Amazon의 중립성을 강조하며 테크 정의(테크 업계에서의 공정한 판결과 규칙 준수)를 요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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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 포스트가 올라온 이후 소송이 발생했다고 들었어요. 소송 세부내용은 뭐예요? OpenAI와 xAI 간 갈등이 어떻게 번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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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hatGPT 생성)
2025년 9월 25일 Musk의 X 포스트가 올라온 직후, 같은 날 xAI가 OpenAI를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고소했어요.
소송에서 xAI는 OpenAI가 '조직적 캠페인'으로 xAI 엔지니어 8명을 포칭해 Grok 코드를 유출했다고 주장해요. Xuechen Li처럼 전 xAI 직원이 OpenAI로 가며 Colossus의 비밀을 탈취했다고 해요. OpenAI는 'Musk의 괴롭힘'으로 반박하지만 최소 $50 million (약 700억 원) 손해배상을 요구받았어요.
이 갈등은 2015년 Musk와 Altman의 OpenAI 공동 창업부터 이어져 2024년 비영리 위반 소송으로 커졌고 이번 소송으로 인해 더욱 더 크게 불거졌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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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Zuckerberg의 Meta가 이 싸움에서 어떤 역할을 했어요? 포칭 후 Meta가 이 경쟁에서 앞서나가게 된 게 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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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hatGPT 생성)
Zuckerberg의 Meta는 실제로 OpenAI와 xAI간의 싸움을 틈타 인재를 포칭하며 중간에서 이득을 보려 했어요.
2025년 6월부터 $100 million (약 1,400억 원) 보너스로 OpenAI 연구원 8명을 데려갔고 9월에도 Yang Song을 research principal로 영입했어요. 하지만 8월부터 내부 충돌로 대량 퇴사가 일어났어요.
Avi Verma와 Ethan Knight는 1개월 만에 OpenAI로 복귀했고, Rishabh Agarwal은 새 스타트업 Periodic Labs로 갔어요. 9년차 직원 Chaya Nayak도 OpenAI로 이직했어요. 이유는 신입 연구원의 높은 급여($300M/4년, 약 4,200억 원)와 기존 팀($300K/년, 약 4.2억 원)의 격차로 갈등이 생겼어요.
또, OpenAI의 '인류 구원' 미션과 Meta의 상업적 AI 초점이 맞지 않아 문화 불일치가 커졌어요. Meta는 8월 21일 AI 채용 동결을 선언하며 Llama 모델 개발이 지연됐어요.
결국 공격적인 포칭도 Meta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주지는 못 했다는 것이 중론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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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 사건으로 AI 시장에 대혼란이 불가피한 이유는 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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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ChatGPT 생성)
이 사건은 포칭과 지적 재산(IP, 소프트웨어 코드나 기술 비밀 같은 독점 정보) 분쟁으로 AI 시장 혼란을 키워요.
Musk 포스트와 소송으로 규제가 강화되면 스타트업 비용이 올라가고 인재 이동이 잦아져요. Meta처럼 포칭이 백파이어(역효과, 의도치 않은 부정적 결과)되면 팀 불안정이 커져요. 예를 들어, Meta는 $100 million (약 1,400억 원) 보너스로 인재를 데려왔지만, 기존 팀과의 갈등으로 8명 이상이 퇴사하며 Llama 모델 개발이 지연됐어요.
이로 인해 AI 스타트업들은 높은 임금 경쟁에 휘말려 운영비가 20~30% 늘어날 수 있어요. 또, 소송이 늘어나면 정부가 AI 기술 공유를 제한하는 법을 만들 가능성이 커져요.
결국 자금과 인프라가 강한 대형사만 살아남고, 작은 스타트업은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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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근데 Bezos가 진짜 심판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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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Gemini 생성) / 머머리 성님 포스 ㅎㄷㄷ....
왜인진 모르겠지만 Bezos는 Musk의 포스트에서 '심판'으로 불렸어요.
Amazon은 Trainium 칩(AWS의 AI 훈련 칩으로, Nvidia와 AMD GPU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성능으로 클라우드 AI 시장 점유율을 노림)으로 AI 하드웨어 시장에서 경쟁 중이지만 소송에는 관여하지 않았어요.
냉정히 생각해 봤을 때 Bezos의 참여 가능성은 낮아요.
하지만 만약 나선다면 산업 협의체를 만들어 포칭 규칙을 세우거나, 미국 정부의 반독점(antitrust) 조사를 유도해 대형사 간 경쟁을 조정할 수 있어요. 판결 방향으로는 공정 경쟁을 위한 지적 재산 공유 표준을 세우는 게 가능해요. 예를 들어, AI 코드 공유 시 라이선스 계약을 의무화하는 규칙을 만들 수 있어요.
앞으로 Bezos가 진짜 등판한다면, Bezos가 주도하는 산업 표준 정립 여부가 관전 포인트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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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우게 된 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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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늘은 뭐 배울건 없네요. 그냥 돈 많고 힘 쎈 사람들끼리 쌈박질 하는게 재밌어서 가져와 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서치 한 결과로 뭔가를 짜내 보자면...
- 포칭은 백파이어 위험이 큼
창업자 입장에서 포칭 후 퇴사를 막으려 anti-poaching clause를 계약에 넣어야 돼요. 만족도 설문을 매월 해 이직 징후를 잡고, equity refresh로 매 2년 추가 주식을 주며 충성을 유지하는게 필요해요. Meta 사례처럼 급여 격차를 transparency audit(투명성 감사)로 해결하면 퇴사율을 줄일 수 있어요. 실제로 Meta는 포칭 이후 기존 인력들의 급여 차이에 대한 반발로 퇴사가 많았는데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면 오히려 퇴사율을 15% 가량 줄일 수 있다는 다수의 연구가 있어요.
- 지적 재산 보호는 소송 방지의 핵심임
투자 전에 코드 로그 6개월 치를 검토해서 유출 여부를 확인 할 필요가 있어요. 투자 시에는 계약서에 '코드 유출 시 $1 million (약 14억 원) 배상' 조항을 명시해 법적 보호를 강화할 수 있겠네요. watermarking으로 코드 추적을 쉽게 하고, 소송 시 due diligence에 지적 재산 감사 비용을 추가하면 그나마 리스크를 조금 낮출 수 있겠어요.
- 인재 유지는 문화 Fit부터라는 것을 명심
입사 전 최소 3회 이상의 인터뷰로 문화 적합성을 확인하고, retention bonus 풀로 핵심 인재를 지켜야돼요. 추가적으로 스톡 옵션 Vesting을 4년으로 설계해 장기 충성을 유도하면 더 좋겠네요.
* 투자자로써 이 혼란을 지켜보면서 향후에는 투자시, 회사의 인재 확보 방안이 무엇인지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인재 유치가 모든 문제의 답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모든 것의 시작은 될 수 있다는 게 명확해 졌거든요. Big Tech들이 결국 돌고 돌아 인재 확보에 이렇게 까지 열을 낸다는 것은 모든게 "인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진짜 Bezos가 참전하게 된다면 다시 한번 글을 써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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