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좋던 싫던 무조건 스타트업들은 테크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실제로 Hardik이라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누구보다 빠르게 신선한 투자업계의 정보를 전달해 드리는 "비주류VC" 예요. 오늘은 "비주류VC의 Inside Capital Series"로 찾아뵙게 되었어요.
커피를 팔든, 옷을 팔든 이제는 모두 테크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2025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테크 활용 능력이 곧 생존 능력이라는 새로운 룰이 적용되고 있어요. 투자자들은 이제 테크 스택이 없는 피치덱을 보면 즉시 패스하고 있다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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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ardik Gohil X)
Hardik Gohil(@GohilHardy)은 X(구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웹 개발자이자 기술 인사이트 제공자예요. 그는 실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테크 트렌드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을 공유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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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ardik Gohil X)
위 이미지는 Hardik Gohil가 X에 9월 25일 게재한 포스트예요. 굉장히 동의가 가는 글이고 앞으로의 큰 방향성 측면에서도 "비주류VC"가 관심 있는 주제여서 추가적인 리서치를 진행한 후 본 글을 작성하게 되었어요. 아래 내용은 Q&A 형식으로 전해드림을 미리 알려드려요.
Source:
- X Post by Hardik Gohil (@GohilHardy) - "2025: Every startup is a tech company"
- Market research on tech integration in traditional industrie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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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5년에는 왜 갑자기 모든 스타트업이 테크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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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Gemini 생성)
사실 갑자기 나온 말은 아니에요.
지금까지는 스타트업을 '테크 스타트업'과 '논테크 스타트업'으로 구분했었죠. 소프트웨어 회사는 테크 스타트업, 커피숍이나 의류 브랜드는 논테크 스타트업으로 분류했어요.
그런데 2025년 들어서 이 구분이 완전히 무의미해졌어요.
왜냐하면 이제는 어떤 산업에 있든 테크를 활용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에요. 커피숍을 운영하더라도 AI 기반 재고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고, 옷을 팔더라도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추천이 필요해요. 교육 코스를 판매하더라도 학습 관리 시스템(LMS)에 데이터 분석 기능이 들어가야 하죠.
결국 제품이나 서비스의 본질보다 그것을 어떻게 전달하고, 어떻게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고, 어떻게 운영을 최적화하느냐가 경쟁력을 결정하게 됐어요. 그래서 Hardik Gohil은 "커피를 팔든, 옷을 팔든, 코스를 팔든 결국 당신이 파는 것은 분배 시스템, 결제 솔루션, 데이터 인사이트"라고 말한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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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산업에서 테크가 이렇게 중요해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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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Gemini 생성)
거의 모든 산업에서 테크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요. 몇 가지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볼게요.
먼저 커피 산업을 볼까요? 예전에는 맛있는 커피만 내리면 됐어요. 하지만 지금은 앱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이 필수예요. 고객이 언제 방문하는지, 무엇을 주문하는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개인화된 프로모션을 제공해야 해요. AI로 재고를 관리하면 비용을 30%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해요. 이건 작은 마진으로 운영되는 커피숍에게는 생존의 문제예요.
의류 산업도 마찬가지예요.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반품률이 큰 문제가 됐어요. 옷이 맞지 않아서 반품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AR(증강현실) 기반 가상 피팅 기술을 도입하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어요. 고객이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거죠. 이렇게 하면 반품률을 20% 정도 낮출 수 있어요.
교육 산업에서는 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단순히 강의 영상을 올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분석해서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파악하고, 개인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해야 해요. 데이터 분석 기능이 강화된 LMS를 사용하면 학생 유지율을 50%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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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VC들은 이런 변화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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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Gemini 생성)
VC들의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만 있으면 투자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테크 스택이 없는 피치덱을 보면 즉시 패스한다는 VC들이 많아졌어요.
왜 그럴까요?
VC들은 스케일러빌리티(확장 가능성)를 봐요. 테크가 없으면 비즈니스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어요. 예를 들어, 전통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커피숍은 매장을 하나씩 늘려야 성장할 수 있어요. 하지만 테크 기반 커피 브랜드는 앱과 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프랜차이즈를 빠르게 확장하고, 각 매장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공급망을 최적화할 수 있어요.
또한 VC들은 데이터를 중요하게 봐요. 데이터가 있으면 고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요.
데이터는 곧 경쟁력이에요.
그래서 VC들은 투자 전에 "당신의 테크 스택은 무엇인가요?",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떻게 활용하나요?", "사용자 데이터 활용률은 얼마나 되나요?"라는 질문을 꼭 해요.
실제로 많은 VC들이 포트폴리오를 스크리닝할 때 '테크 메트릭스'를 핵심 지표로 사용하고 있어요. 테크 메트릭스란 기업이 테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예요. 예를 들면, 자동화 비율,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비율, 사용자당 수집되는 데이터 포인트 수 등이 포함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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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창업자들은 어떻게 테크를 도입해야 하나요?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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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Gemini 생성)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예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테크 도입이 꼭 큰 비용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저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미 존재하는 저비용 툴을 활용하는 거예요. Notion이나 Airtable 같은 노코드(No-code) 툴로 시작할 수 있어요. 이런 툴들은 코딩 지식이 없어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고, 팀 협업을 효율화할 수 있게 해줘요. 월 10달러(약 13,000원)에서 20달러(약 26,000원) 정도면 충분히 시작할 수 있어요.
다음 단계로는 테크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많은 초기 단계 테크 스타트업들이 레퍼런스를 원해요. 그래서 무료로 또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자신들의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해요. 예를 들어, AI 기반 고객 서비스 챗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면, 그들은 당신의 비즈니스를 케이스 스터디로 활용하고, 당신은 저렴하게 좋은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어요.
또 하나 중요한 팁은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 방식으로 접근하는 거예요. 처음부터 완벽한 테크 스택을 구축하려고 하지 마세요. 가장 임팩트가 큰 한두 가지 기능부터 도입하세요. 예를 들어, 의류 브랜드라면 AR 피팅보다는 먼저 간단한 고객 데이터 수집과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부터 시작하는 게 나을 수 있어요.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세요. 예전에는 서버를 직접 구매하고 관리해야 했지만, 지금은 AWS(Amazon Web Services, 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나 Google Cloud(구글 클라우드,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면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어요. 초기에는 월 50달러(약 65,000원)에서 100달러(약 130,000원) 정도면 충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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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타트업들이 테크를 도입할 때 주의해야 할 리스크는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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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Gemini 생성)
물론 있어요. 테크를 잘못 도입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첫 번째 리스크는 과투자예요. 많은 창업자들이 테크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서 과하게 투자하는 경우가 있어요. 아직 제품-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도 찾지 못한 상태에서 복잡한 AI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거나, 필요 이상으로 비싼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도입하는 거죠. 이러면 캐시가 빠르게 소진되고, 정작 중요한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하지 못해요.
두 번째 리스크는 보안 문제예요.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그만큼 책임도 커져요. 고객 데이터가 유출되면 신뢰를 잃고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어요. 특히 유럽의 GDPR이나 미국의 각종 데이터 보호 법규를 준수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보안에 소홀하면 큰 위기를 맞을 수 있어요.
세 번째는 기술 부채(Technical Debt)예요.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임시방편으로 구축한 시스템들이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빨리 만드는 게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성장하면 시스템을 정리하고 개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이런 리스크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MVP 접근법으로 테크를 테스트하세요. 작게 시작해서 효과를 확인하고, 점진적으로 확장하세요.
둘째, 보안 전문가를 초기부터 고용하거나 최소한 컨설팅을 받으세요.
셋째, 기술 부채를 관리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세요. 매 분기마다 며칠씩은 기존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투자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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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지금 당장 테크 도입을 시작하려면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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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Gemini 생성)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드릴게요.
창업자라면, 먼저 당신의 비즈니스에서 테크가 가장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영역을 파악하세요. 비용 절감인가요? 고객 경험 개선인가요? 운영 효율화인가요? 우선순위를 정하는 거예요. 그런 다음 그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저비용 솔루션을 리서치하세요. 온라인에 무료 비교 리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다음으로는 작은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하세요. 예를 들어, 고객 이메일을 수집해서 간단한 자동 응답 시스템을 만들어보세요. 또는 매장의 판매 데이터를 Airtable에 입력하고 간단한 대시보드를 만들어보세요.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는 거예요.
그리고 테크에 강한 팀원을 찾으세요. 풀타임 채용이 부담스럽다면 파트타임이나 프리랜서로 시작해도 괜찮아요. 또는 테크에 관심 있는 인턴을 뽑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요즘 젊은 세대는 테크에 익숙하고, 새로운 툴을 빠르게 배우니까요.
VC나 투자자라면, 피치덱을 검토할 때 테크 관련 질문을 체크리스트에 추가하세요. "사용하는 테크 스택은?",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전략은?", "테크 팀 구성은?", "테크 예산은?" 같은 질문들이요. 그리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에게도 테크 도입을 적극 권장하세요. 필요하다면 테크 자문을 제공하거나 테크 스타트업과의 연결을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테크 트렌드를 꾸준히 공부하세요. 빠르게 변하는 분야니까요. 관련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업계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테크 커뮤니티에 참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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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우게 된 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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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와 '논테크' 구분은 이제 무의미함
2025년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산업이나 제품의 종류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커피를 팔든, 옷을 팔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든 모두 기본적으로는 테크 회사가 되어야 해요. 왜냐하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능력, 운영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 경쟁력을 결정하기 때문이에요. 제품의 본질보다 그것을 둘러싼 테크 인프라가 더 중요해진 시대예요.
- VC들은 테크 스택을 필수 체크포인트로 봄
투자자들의 평가 기준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이제는 좋은 아이디어나 제품만으로는 부족해요. 명확한 테크 스택과 데이터 활용 전략이 있어야 투자를 받을 수 있어요. VC들은 스케일러빌리티를 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중요하게 평가해요. 테크 메트릭스를 포트폴리오 스크리닝의 핵심 지표로 사용하는 VC들이 늘고 있어요.
- 저비용으로도 테크 도입은 충분히 가능함
테크 도입이 꼭 큰 투자를 의미하지는 않아요. Notion이나 Airtable 같은 노코드 툴로 시작할 수 있고, 테크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저렴하게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어요. MVP 방식으로 접근하면 가장 임팩트가 큰 부분부터 작게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어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초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 테크 과투자와 보안 리스크를 주의해야 함
테크 도입이 중요하다고 해서 무작정 투자하면 안 돼요. PMF를 찾기 전에 과도하게 투자하면 Cash가 빠르게 소진될 수 있어요. 데이터 보안에 소홀하면 고객 신뢰를 잃고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어요. 기술 부채도 관리해야 해요. MVP로 테스트하고, 보안 전문가를 초기부터 영입하거나 컨설팅을 받고, 정기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 개인적으로 굉장히 공감가는 포스트였어요. 투자검토를 하다 보면 이제는 어떤 산업이나 아이템을 막론하고 AI나 빅데이터, Tech가 반드시 적용되게 되어있거든요. 자의든 타의든 이미 어떤 산업이든 Tech를 기본으로 깔고 가는게 이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예요. 단순히 "테크 스택이 있나요?"를 묻는 것을 넘어서, 테크가 비즈니스 모델에 어떻게 통합돼 있는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서 경쟁력을 만들어내는지를 깊이 있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에게도 테크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거의 반 강제해야...), 필요한 리소스와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의 성공적인 투자는 결국 테크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창업자를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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